양미라 "15년간 미뤘던 코끝 수술 드디어 결단…더 안 좋아질까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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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미라가 15년간 미뤘던 코 수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미라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오늘 수술합니다. 그동안 제 영상이나 사진들 보고 걱정된다고 DM 보내주셨던 분들도 있었는데 저도 알고 있었지만 이런 일로 또 말이 나오는 것도 싫고 더 이상해지면 어쩌나 싶어 겁도 나서 15년째 미뤘던 수술을 드디어 오늘 하게 됐다. 코끝에 문제가 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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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양미라가 15년간 미뤘던 코 수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미라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오늘 수술합니다. 그동안 제 영상이나 사진들 보고 걱정된다고 DM 보내주셨던 분들도 있었는데 저도 알고 있었지만 이런 일로 또 말이 나오는 것도 싫고 더 이상해지면 어쩌나 싶어 겁도 나서 15년째 미뤘던 수술을 드디어 오늘 하게 됐다. 코끝에 문제가 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라이브 방송을 너무 하고 싶었는데 금식이라 평상시처럼 먹지도 못하고 이런 얘기 하다가 울고불고할까 봐 꾹 참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들보다 멍도 잘 들고 잘 붓는 스타일이라 걱정이 많이 되지만 비교적 간단하다고 했으니 괜찮을 거다. 말 안 하면 모를 수도 있는 걸 괜히 알리나 싶기도 한데 일상을 공유하던 사람이라 거짓으로 소통하기 싫어서 솔직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러고 있는 게 꿈인 것 같기도 하고 혹시나 더 안 좋아질까 봐 무섭기도 하고 또 너무 예뻐져서 못 알아보면 어쩌나 싶고. 너무 떨린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수술이란 건 작으나 크나 다 무서운 것 같다. 건강하게 잘 회복하리라 믿으며 기도하겠다", "문제가 있어 하는 수술이니까 걱정 잊어버리고 씩씩하게 잘하고 오시길"이라며 응원했다.
다음 날 양미라는 "잘하고 왔다. 그냥 더 버텨볼 걸 잘한 건가 싶었는데 댓글을 왜 이렇게 따뜻하게 써주셨나. 덕분에 불안했던 마음이 훨씬 편안해졌다.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워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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