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호텔 종로, 시행사∙수분양자 상생 협약 체결

이호승 기자 2024. 1. 24.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이브호텔 종로는 시행사와 수분양자 관리단간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현석 파이브호텔종로 위탁운영사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 수분양자와 시행자 간의 오해를 풀고,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수분양자 관리단ㆍ시행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분양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주원 제니스피비엠 대표, 표건우 빌더스플래닝 대표. 이민호 파이브호텔종로 관리단 회장, 김현석 우주파트너스 대표(왼쪽부터)가 파이브호텔 종로 시행사, 수분양자 관리단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촹영하고 있다.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파이브호텔 종로는 시행사와 수분양자 관리단간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이민호 수분양자 관리단 회장 및 수분양자, 시행사 임직원, 위탁운영사인 우주파트너스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호텔 운영 전반과 관련해 상생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 이후 경영이 개선돼 2023년 역대 최고 매출을 거둔 것과 관련, 수분양자 관리단은 상호 감사패를 수여했고, 2024년 목표 수익률 7%의 비전을 공유했다.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파이브호텔 종로는 92실 규모의 3성급 분양형 호텔로 2019년 '호텔 케니스토리 종로'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하지만 사드사태와 코로나로 인해 관광 시장이 악화되며 운영 악화로 인해 2020년 집단 소송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기존 시행사가 운영 주체를 수분양자 관리단으로 양도하고 시행사는 자문역할을 하며 상호 협의하에 운영 업체를 결정해 운영하기로 합의했고 소송은 취하됐다. '파이브호텔 종로'로 호텔명을 변경한 것은 지난해다.

이민호 파이브호텔종로 수분양자 관리단 회장은 "운영 과정에서 잡음이 있기는 했지만, 사드,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함께 이겨내면서 시행사와 수분양자들 간에 믿음과 신뢰가 생겼다"며 "앞으로도 호텔 운영 전반에 수분양자들과 시행사가 함께 협력하며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석 파이브호텔종로 위탁운영사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 수분양자와 시행자 간의 오해를 풀고,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수분양자 관리단ㆍ시행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분양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분양형 호텔은 개인에게 객실을 분양한 뒤 운영한 수익금을 배당으로 돌려주는 수익형 부동산을 뜻한다. 2012년 관광숙박업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돼 2016년까지 한시적으로 규제를 완화한 바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분양형 호텔이 시행사와 수분양자 간 또는 분양자들끼리의 분쟁, 전문성 부재, 운영 노하우 부족 등으로 갈등이 커지고 소송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파이브호텔 종로의 상생 노력은 분양형 호텔 시장에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