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간 매년 쌀나눔' 금천 은행나무마트, 올해도 1천300포 기부

정준영 2024. 1. 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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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은행나무마트'가 저소득 주민을 위해 백미 10㎏짜리 1천300포(4천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성훈 구청장은 "올해에도 변함없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준 은행나무마트 노수봉 대표님에게 감사하다"며 "기부한 소중한 쌀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주민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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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마트 16년째 쌀 기부…올해도 1천300포 노수봉 은행나무마트 대표(왼쪽)가 지난 23일 백미 1천300포를 기부하고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은행나무마트'가 저소득 주민을 위해 백미 10㎏짜리 1천300포(4천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마트의 노수봉 대표는 지난 23일 유성훈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5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시흥2동과 시흥5동 주민센터에 각각 백미 650포를 전달했다.

은행나무마트는 매달 수익금의 10%를 적립해 2009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저소득 주민을 위한 쌀을 동 주민센터에 기탁해왔다.

지난 16년간 기부한 쌀은 모두 2만900포, 금액으로는 5억2천500만원에 달한다고 구는 전했다.

노 대표는 "갑진년 설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 주민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살피며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올해에도 변함없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준 은행나무마트 노수봉 대표님에게 감사하다"며 "기부한 소중한 쌀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주민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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