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내외 환경 어렵다…민간·정부 원팀돼야”

조태열 외교부 장관 면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만큼 민간과 정부가 원팀으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경제계와 같이 외교부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략적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며 “장관께서 통상전문가시라 경제계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12일 취임한 조태열 장관의 ‘경제단체장 소통’의 일환이다. 두 사람은 경제계 현안 및 외교·안보 분야 협력 과제 등을 논의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대한상의가 경제인들을 지원하고 대변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기여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이 과정에서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 장관은 “외교부는 재외공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제안보 주요 동향 모니터링 및 해외 진출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는 등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