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시총 441조원, 日 사상최고치…버블기 NTT 기록 37년만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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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인 도요타자동차 시총이 일본 증시 역사상 최고액 기록을 경신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24일 보도했다.
도요타 시총은 전날 48조7891억 엔(약 441조 원)으로 거품 경제가 한창이던 1987년 NTT의 역대 최대 시총(48조6000억 엔) 기록을 37년 만에 넘어섰다.
일본 증시에서는 2023년도 도요타 영업이익이 4조5000억 엔(약 40조 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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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시총은 전날 48조7891억 엔(약 441조 원)으로 거품 경제가 한창이던 1987년 NTT의 역대 최대 시총(48조6000억 엔) 기록을 37년 만에 넘어섰다. 국영기업이었던 NTT는 당시 민영화로 증시에 상장된 뒤 주식 투자 열기에 힘입어 주가가 크게 오른 바 있다.
도요타는 반도체 공급난 해소 후 생산 대수가 증가하고 엔저 장기화 영향으로 수출 경쟁력이 강해지면서 지난해 이후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일본 증시에서는 2023년도 도요타 영업이익이 4조5000억 엔(약 40조 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현될 경우 일본 단일 기업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4조 엔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한편 24일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머지않아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 나설 뜻을 시사하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올 3~4월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 나설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기업 임금을 인상으로 물가가 오르는 선순환 구도가 확인되면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 나설 것이라는 게 시장 분석이다.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물가 상승에 뒤지지 않는 임금 인상을 목표로 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무”라며 임금 인상을 적극 독려했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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