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 비행기 전문기업이지 이것저것 하지 않는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계획을 약속했다.
오 장관은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기중앙회 초청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불합리한 규제 등에 대해선 즉각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해법을 통해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의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인 찾아간 오 장관 "현장 목소리 적극 반영과 검토"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시 중소기업 입장을 우선 고려해줘야 한다. 아울러 작성주체 기준 완화, 업종별 전문위원회 구성시 중소기업계 참여 의무화가 필요하다.“(장규진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4차 산업 혁명으로 기업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45년 이상을 업종 변동없이 계속 사업을 한다는 것은 어렵다. 명문장수기업 인증도 다른 인증처럼 유흥·사행성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 확대해야 한다.”(송치용 한국산업용재협회 회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계획을 약속했다. 또한 중기정책을 목표가 잘 구현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점과 미비점을 보완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오 장관은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기중앙회 초청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불합리한 규제 등에 대해선 즉각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해법을 통해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의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오 장관이 중소기업과 정식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선 △중소기업 현장을 고려한 ‘중기 간 경쟁제품’ 지정 추진 △명문장수기업 확인 업종 제한 기준 폐지 △납품대금연동제 실태조사 강화 및 예외조항 개선 등 10건의 현안과제가 현장에서 논의됐다. 서면으로는 17건이 전달됐다.
특히, 올해는 3년 주기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을 지정하는 해다. 중소기업들은 대기업, 공공기관보다 중소기업 입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지정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적용 예정인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절차가 올해 진행된다.
경쟁제품은 공공기관이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중소기업자로 한정해 구매토록 중기부가 지정한 제품이 해당된다. 현재 212개 제품, 631개 세부품목이 지정돼 있다. 다만 경쟁제품 지정시 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과의 마찰을 빚어 왔다.
오 장관은 “앞으로 공공기관의 구매 증가로 중기간 경쟁제품을 통한 구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불합리하고 규제적인 측면이 있어 보여 올해 지정과 함께 미비점을 보완하겠다”고 답했다.
명문 장수기업에 대해서도 “업종 확대와 완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벤처기업에 예비유니콘이 있듯이 중소기업 분야 쪽에서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오 장관은 "중소기업중앙회는 771만 중소 소상공인의 대표하는 단체이며 중기부에 가장 중요한 협력파트너"라며 "앞으로 중앙회를 중심으로 정례적인 소통창구를 마련해 즉각적으로 해법과 문제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미국의 보잉사는 비행기를 전문적으로 만든다. 우리나라 대기업처럼 이것 저것을 만드는 그룹이 해외에선 없다"며 "중견기업과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제도에 관여하려고 하지만 중소기업을 보호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 시 기업간거래(B2B)거래에는 담합을 적용하지 않는 협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중소기업계와 함께 노력해달라”며 “일본은 정부가 공동사업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 단체협약 제도를 장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