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지난해 시설투자 3.6조 집행…올해 2조원대 진행"

이현주 기자 2024. 1. 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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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3조60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집행했다.

올해는 재무안정성 강화 차원에서 2조원대 시설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오후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전화회의)을 통해 "지난해 캐팩스(CAPEX·시설투자)는 2022년 대비 1조6000억원 축소된 3조6000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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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제공=LG디스플레이)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3조60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집행했다. 올해는 재무안정성 강화 차원에서 2조원대 시설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오후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전화회의)을 통해 "지난해 캐팩스(CAPEX·시설투자)는 2022년 대비 1조6000억원 축소된 3조6000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는 재무안정성 강화 기조 아래 필수 경상 투자 및 고객들과 협의된 프로젝트 중심으로만 진행해 캐시아웃(현금인출) 기준 2조원대의 캐팩스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어 올해도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겠으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해 고객 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사 차원에서의 원가 혁신, 운영 효율화 활동 등도 지속 전개하며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사업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 지난해보다 실적을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3959억원, 영업이익 1317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7조3016억원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4분기 -8757억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LG디스플레이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7개 분기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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