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만3000TEU급 `HMM 가닛호` 명명식 개최

이상현 2024. 1. 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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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HD현대중공업 울산본사에서 1만3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HMM 가닛호(HMM Garnet)'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HMM 가닛호는 친환경 경쟁력 강화와 선대 다변화를 위해 건조된 선박으로 2021년 6월 HD현대중공업(6척), 한화오션(6척)과 계약한 12척의 1만3000TEU급 선박 중 첫번째로 인도된 선박이다.

선박 인도가 완료되면 HMM의 선복량은 100TEU 수준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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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HD현대중공업 울산본사에서 개최된 'HMM 가닛호'(HMM Garnet) 명명식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김양수(좌측 세 번째부터) 해양진행공사 사장, 주행남 HMM 가닛호 선장, 김경배 HMM 사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HMM 제공
김경배(좌측 세 번째부터) HMM 사장, 홍애정 여사(대모),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우측 세 번째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 HMM 제공

HMM은 HD현대중공업 울산본사에서 1만3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HMM 가닛호(HMM Garnet)'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HMM 가닛호는 친환경 경쟁력 강화와 선대 다변화를 위해 건조된 선박으로 2021년 6월 HD현대중공업(6척), 한화오션(6척)과 계약한 12척의 1만3000TEU급 선박 중 첫번째로 인도된 선박이다.

이날 명명식에서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김경배 HMM 사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HMM 가닛호의 길이는 335m로 세로로 세웠을 때 남산의 서울타워(약 240m)와 여의도 63빌딩(약 250m) 보다 훨씬 높다. 또 저속 운항에 특화된 선박으로 기존 동급 선박 대비 오염 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고 연료 효율성도 높였다.

또 선박종합상황실에서 선박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됐으며, 위성과 육상 통신망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통신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선내 어느 곳에서든 선박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을 구축했으며, 안정적 통신 환경 이용을 위한 보안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김경배 HMM 사장은 "오늘 명명식을 계기로 글로벌 선사들과 당당히 어깨를 견주며 우리나라 해운산업과 국가 경제에 기여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HMM 가닛호는 디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공동운항을 하고 있는 미 동안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선박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12척의 컨테이너선을 인도받는다. 선박 인도가 완료되면 HMM의 선복량은 100TEU 수준에 이르게 된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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