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구단 발전시켜 나갈 것" 천안시티FC, FC서울 르네상스 연 강명원 단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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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천안시티FC가 2대 단장으로 강명원 대한축구협회 이사를 선임했다.
2023년 K리그2에 첫 발을 내디딘 천안은 24일 천안시청 시장실에서 단장 임명식을 가졌다.
강 단장은 2010년 FC서울이 10년 만의 K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릴 당시 운영팀장으로 활약했다.
강 단장은 "천안시티FC를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천안시민 모두의 사랑을 받는, 뿌리가 튼튼한 백년 구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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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K리그2에 첫 발을 내디딘 천안은 24일 천안시청 시장실에서 단장 임명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단장 공개 모집을 시작한 천안은 프로스포츠 행정 전문가인 강명원 신임 단장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했다.
강 단장은 1995년 LG스포츠 입사 후 FC서울,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GS칼텍스)에서 약 27년간 재직했다. FC서울 운영·홍보팀장, 사무국장을 거쳐 단장에 올랐고, GS칼텍스 배구단 단장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대한축구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강 단장은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행정가다. FC서울이 연고를 수도 서울로 복귀한 후 다시 뿌리내리는데 산파 역할을 했다. 실무라인에서 선수단 운영의 밑그림을 그렸다.
강 단장은 2010년 FC서울이 10년 만의 K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릴 당시 운영팀장으로 활약했다. FC서울은 2010년을 전후한 세뇰 귀네슈, 최용수 감독 시절 르네상스를 맞았다. 강 단장도 그 역사에서 지울 수 없는 인물이다.
FC서울 단장으로 부임한 후에는 강등 위기에 내몰린 팀 성적을 2019시즌 K리그1 3위로 끌어올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는 등 팀 재건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줬다. GS칼텍스 배구단 단장 시절에는 팀을 리그 우승 및 준우승으로 이끌어 인기구단으로 발돋움시켰다.
천안은 강 단장의 부임으로 구단 운영에 전문성을 더하게 됐다. 강 단장은 "천안시티FC를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천안시민 모두의 사랑을 받는, 뿌리가 튼튼한 백년 구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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