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백승호, 英 2부 버밍엄시티 입단...3년 만에 유럽 복귀

금윤호 기자 2024. 1. 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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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지난 시즌까지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활약한 백승호가 3년 만에 유럽 무대에 복귀를 앞두게 됐다.

24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백승호는 영국 챔피언십리그(2부) 버밍엄 시티와 2년 6개월 계약기간에 합의했으며, 다음주 초에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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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스페인 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지난 시즌까지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활약한 백승호가 3년 만에 유럽 무대에 복귀를 앞두게 됐다.

24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백승호는 영국 챔피언십리그(2부) 버밍엄 시티와 2년 6개월 계약기간에 합의했으며, 다음주 초에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지로나(스페인)을 통해 프로 데뷔한 뒤 페랄라다(스페인) 임대를 거쳐 다름슈타트(독일)에서 유럽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다 2021년 K리그1에 입성했다.

이후 백승호는 3시즌 동안 전북 중원을 책임지며 82경기를 소화했고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백승호(8번)

당초 백승호는 지난해 말 김천상무에 입대해 군 복무할 예정이었으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병역 혜택을 받았다.

1875년에 창단한 버밍엄 시티는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24개 팀 가운데 20위에 머무르고 있다. 토니 모브레이 감독은 선덜랜드 재임 시절 백승호 영입에 호의적이었으나 경질되면서 백승호의 유럽 재진출은 무산되는 듯 했다.

그러나 최근 웨인 루니 감독이 경질되고 모브레이 감독이 버밍엄 사령탑을 맡게 되면서 백승호 영입에 나섰다.

한편 백승호의 버밍엄 시티 입단이 가시화되면서 같은 리그 스토크 시티에서 뛰고 있는 배준호와의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승호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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