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 Dog meat task force’… 보신탕 없애게 될 ‘개 식용 종식 추진단’ 출범

김지호 2024. 1. 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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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정부는 '개 식용 종식 추진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24일 정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개 식용 종식 추진단'을 발족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추진단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개 사육 농장, 음식점 등 폐업·전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내용이 담긴 기본계획을 수립해 하위법령 제정에 나선다.

기존 동물복지정책과는 개 식용 문제 외에 동물보호법 소관 사안을 다루고, 개 식용 문제는 추진단이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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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추진단’ 발족, 현판식 진행
전문가 자문단…선정기준 검토 중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정부는 ‘개 식용 종식 추진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24일 정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개 식용 종식 추진단’을 발족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외국에서도 관심을 갖는 이슈인데 화제의 조직은 어떤 영문명을 갖게 될까. 세계일보 확인 결과 ‘Anti Dog meat task force’로 불리게 된다. 추진단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개 사육 농장, 음식점 등 폐업·전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내용이 담긴 기본계획을 수립해 하위법령 제정에 나선다.
지난 22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개 식용 종식 추진단 현판식에서 제막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진단장은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이 맡을 계획이나 인사발령 대기로 현재 동물복지정책과장이 직무대리 중이다. 기존 동물복지정책과는 개 식용 문제 외에 동물보호법 소관 사안을 다루고, 개 식용 문제는 추진단이 처리한다.

추진단은 2027년까지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추진단 관계자는 “아직 유지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임시조직”이라면서도 “특별법 이행에 따라 최대 2027년까지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지자체 협의체를 운영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변호사와 감정평가사, 동물보호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도 운영한다. 현재 추진단은 전문가 자문단 선정 기준과 대상에 대해 검토 중이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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