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매직' 두려운 日 "우리를 잘 안다는데"... '자이언트 킬링' 주목

박건도 기자 2024. 1. 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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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의 최고 경계 대상은 상대 감독이다.

일본과 경기에 앞서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은 "일본은 내가 잘 아는 팀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매체는 "신태용 감독은 일본을 잘 안다고 했다. 그는 예기치 못하게 강호를 이기는 재능을 발휘한 바 있다"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은 "선수 시절에도 일본과 경기를 해봤다. 지도자로서도 경험이 있다. 일본은 우리보다 좋은 팀이다. 배우는 느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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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신태용 감독. /사진제공=뉴시스
일본 현지의 최고 경계 대상은 상대 감독이다.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경기 결과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D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신태용(53)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조2위 탈환을 노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상 일본이 17위로 146위 인도네시아를 크게 앞서지만, 신태용 감독의 지도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일본과 경기에 앞서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은 "일본은 내가 잘 아는 팀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신태용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자이언트 킬링'으로 세계 축구계 주목을 받았다. 당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지휘한 신태용 감독은 FIFA 랭킹 1위 독일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엔도 와타루(오른쪽). /AFPBBNews=뉴스1
미나미노 타쿠미(왼쪽). /AFPBBNews=뉴스1
일본은 조별리그 최종전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일본 매체 '더 앤서'는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은 대결 전 소름끼치는 발언을 했다"라며 신태용 감독의 인터뷰를 주목했다. 매체는 "신태용 감독은 일본을 잘 안다고 했다. 그는 예기치 못하게 강호를 이기는 재능을 발휘한 바 있다"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은 "선수 시절에도 일본과 경기를 해봤다. 지도자로서도 경험이 있다. 일본은 우리보다 좋은 팀이다. 배우는 느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일본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라크에 1-2로 패했다. 1차전 베트남과 경기에서도 전반전 연속 실점하며 리드를 내주기도 했다. 일본 내에서도 모리야스 감독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해당 기자회견에서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는 "팀이 발전하는 방법은 내가 답할 질문이 아니다. 베트남전 후에도 그런 질문이 있었다. 결코 부정적인 상황이 아니다. 모리야스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있다. 선수들의 신뢰도 두텁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선수들이 경기 내에서 바꿔야 할 부분도 있었다. 세세한 움직임을 조절하는 건 확실히 필요하다. 여전히 긍정적인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모리야스 감독도 승리를 자신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일본은 스페인과 독일을 조별리그에서 격파하며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카타르는 일본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라며 아시안컵 선전을 자신했다.

일본과 베트남의 경기. /AFPBBNews=뉴스1
이라크와 경기 후 일본 대표팀.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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