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망가서 연거래 10억엔 웹툰 나왔다…사용자수 1위 등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웹툰의 일본 서비스 '라인망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 해에 10억엔(90억1000만원)을 벌어들인 작품이 나왔다.
네이버웹툰은 웹툰 '입학용병'이 지난해 라인망가에서 연 거래액 10억엔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웹툰 '약탈신부'의 경우도 라인망가를 통해 일본 연재 2개월 만에 월 거래액 1억엔을 달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웹툰, 해외진출 지원…매출 88% 해외발생 작품도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웹툰의 일본 서비스 ‘라인망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 해에 10억엔(90억1000만원)을 벌어들인 작품이 나왔다.
한국에서 2020년 첫 선을 보인 후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총 10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3년 만에 글로벌 누적 조회수 13억 뷰를 기록하는 대형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에서는 2021년부터 라인망가에서 연재를 시작해 2년 만에 누적 조회수 4억 뷰를 넘겼다. 지난해 9월에 월 거래액 1억8000만엔을 기록하며 월간 최대치를 경신하고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연간 거래액 10억엔을 넘겼다. 라인망가는 ‘재혼황후’, ‘약탈신부’ 등 월 거래액 1억엔 이상 작품도 연이어 배출했다.
이 같이 흥행 대박 작품들을 내놓으며 라인망가는 지난해 8월부터 일본 만화 앱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조사기관인 데이터닷에이아이(data. ai)에 따르면 카카오픽코마와 MAU 차이를 매달 좁혀온 라인망가는 지난해 8월 MAU 1000만명을 돌파하며 1위에 오른 것이다.
‘약탈신부’의 팀 카푸치노 작가는 “국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만화 강국인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게 돼 놀라고 기뻤다”며 “라인망가에서 콘텐츠 번역뿐 아니라 표지 디자인부터 홍보, 프로모션에 이르기까지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전반을 지원하고 있어 연재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디지털경제포럼에서 공개된 웹툰 창작자 360명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진출 지원 항목에서 국내 웹툰 창작자들의 가장 높은 만족도를 얻은 플랫폼으로 나타났다. 한국 정식 연재작의 절반 이상이 해외 연재 중이며 매출의 88%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작품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에 라인망가에서 한국 웹툰의 거래액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김신배 최고성장책임자(CGO)는 “라인망가는 일본 독자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작품을 적시에 제공하는 한편 창작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한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활동하는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창작자와 파트너들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플랫폼을 통해 지난해 11개월 만에 일본 거래액 1000억엔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하 41도 속 '배터리 충전' 문제 없었다…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 부산서 이 들개 보면 주의하세요...공격성 높아, 포획 실패
- "추운데 가겠나" 손님 뚝, 화재 공포도.. 위기의 전통시장[르포]
- '코로나 종식' 8개월 만에 또 위기…`트윈데믹`에 비대면 확산
- "자책 마세요".. '180억 전세사기' 피해자 울린 판사의 당부
- "나 가거든 한마디 남겨주오"…카톡 '추모 프로필' 바뀐 점은
- “PC 카톡서 발견한 남편의 불륜, 캡처 못한게 ‘한’ 입니다” [사랑과 전쟁]
- "지나치게 선정적" (여자)아이들 '와이프', KBS 방송 부적격 판정
- "아아악!" 알몸으로 뛰어다닌 남성, 제압하고 보니...
- 아버지 시신 6년간 집에 숨긴 부부…도대체 무엇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