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총책 역 이무생 “‘시민덕희’ 실화 주인공 만나 미안해 절”(컬투쇼)

서유나 2024. 1. 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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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책 역을 맡은 이무생이 '시민덕희' 실화 주인공을 만난 후일담을 전했다.

오늘 개봉한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으로 2016년 세탁소를 운영하던 김성자 씨가 보이스피싱 총책 및 조직 전체를 붙잡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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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총책 역을 맡은 이무생이 '시민덕희' 실화 주인공을 만난 후일담을 전했다.

1월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특별 초대석 코너에는 영화 '시민덕희'의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이무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늘 개봉한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으로 2016년 세탁소를 운영하던 김성자 씨가 보이스피싱 총책 및 조직 전체를 붙잡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이날 라미란은 덕희가 어떤 캐릭터인지 설명해달라는 말에 "실화가 있다. 모티브로 삼아 영화로 재탄생 됐는데 덕희라는 인물은 너무 평범한 우리 이웃이다. 이런 상황에 놓이며 안에 있는 용감성, 존엄성을 찾아가게 되더라. 성장하게 되더라"고 밝혔다.

이어 실화의 주인공 김성자 씨를 "실제로 뵈었는데 아주 강단있으시고 단단한 분이시더라"고 말했다.

라미란은 돈을 찾았냐는 질문에 "못 찾았다. 잡긴 잡았고 후일담은 찾아보시면 답답하니까. 그래도 어쨌든 총책을 잡았다는 거에 카타르시스가 있더라"고 답했다.

총책 역으로 출연한 이무생에게는 왜 그딴 짓을 한 거냐는 질문이 향했다. 이에 이무생은 "저는 (김성자 씨를) 뵙고 절을 했다. 절로 절이 나오더라. 그런 마음이 들 정도로 미안한 마음이 오고 그만큼 말씀하신 것처럼 강단이 있으시더라"고 털어놓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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