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올 설 차례상 비용 평균 31만96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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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데 평균 31만963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1만963원으로 난해(31만3004원)보다 0.7% 감소했다.
조사 결과는 정부의 할인 지원과 대형유통업체의 자체 할인 판매가가 반영된 값이다 품목별로는 과일은 지난해 잦은 비와 병충해, 냉해 등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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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데 평균 31만963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1만963원으로 난해(31만3004원)보다 0.7% 감소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3일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대형마트)에서 성수품 28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 결과는 정부의 할인 지원과 대형유통업체의 자체 할인 판매가가 반영된 값이다
품목별로는 과일은 지난해 잦은 비와 병충해, 냉해 등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전통시장 기준 사과(5개) 가격은 올해 1만6732원으로 전년(1만1766원)보다 42.2% 올랐다. 반면 소고기 가격은 지난해 설 성수기보다 떨어졌다. 소고기 양지와 우둔 가격(전통시장 기준)은 각각 지난해 설 성수기와 비교해 9.4%, 6.3% 하락했다.
계란(10개) 가격(전통시장 기준)은 2082원으로 전년보다 4.1% 하락했다. 흰떡(2kg)가격은 6205원(전통시장 기준)으로 전년보다 3.1% 줄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27만8835원으로 전년 대비 1.1% 상승했다. 대형 유통업체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1% 하락한 34만3090원으로 나타났다. 총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8.7% 저렴했다.
정부는 설을 맞아 농수축산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톤을 공급하고, 역대 최대 수준인 840억원을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투입했다.
문인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는 “정부와 협심해 설 성수품이 원활하게 공급되고,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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