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우승과 멀어지는 케인…"분명히 토트넘 질투하고 있을 거야"

이민재 기자 2024. 1. 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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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을 떠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적을 후회하고 있을까.

서튼은 "나에게 한 가장 바보 같은 질문 중 하나다.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한 시즌도 뛰지 않아서 조금은 부러움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라며 "그는 토트넘을 사랑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승 타이틀을 보장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2004년 유스팀을 시작으로 줄곧 토트넘에서 활약한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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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을 차지할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을 떠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적을 후회하고 있을까. 과거 블랙번과 셀틱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 크리스 서튼(50)이 케인을 언급했다.

서튼은 영국 매체 'BBC 606'을 통해 케인을 언급했다. 그는 함께 출연한 방송인 로비 새비지에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케인이 뛸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서튼은 "나에게 한 가장 바보 같은 질문 중 하나다.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한 시즌도 뛰지 않아서 조금은 부러움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라며 "그는 토트넘을 사랑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승 타이틀을 보장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2004년 유스팀을 시작으로 줄곧 토트넘에서 활약한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항상 우승 타이틀이 문제였다. 토트넘과 우승을 노렸지만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잉글랜드 대표팀도 정상과는 인연이 되지 않았다.

▲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을 차지할까.

토트넘과 이별에 대한 생각이 커졌다. 실제로 2021-22시즌 전에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길 원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적료 협상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이적에 실패했다. 결국 지난여름 토트넘과 결별을 선언했다.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독일 무대로 옮겼다. 세계 최고의 빅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던 바이에른 뮌헨에 딱 어울리는 조각이었다.

케인은 이적하자마자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총 24경기서 26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분데스리가 17경기서 22골 5도움으로 득점 선두 자리를 달리고 있다. 어마어마한 공격 포인트다.

그러나 현재 우승으로 가는 길이 험난하다. 분데스리가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레버쿠젠과 승점 7점 차다. 최근 포칼컵에서는 3부리그 자르브뤼켄에 1-2로 패배하면서 대회에서 탈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우승으로 가는 길이 험난한 건 분명하다.

이에 반해 토트넘은 승승장구 중이다. 제임스 매디슨, 굴레엘모 비카리오, 미키 판더펜 등 새로 가세한 선수들 모두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공격적인 축구도 빛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5위를 기록 중이지만 케인이 빠진 걸 생각한다면 상당한 선전이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케인이 자신의 결정을 후회한다고 말하진 않겠지만 아마 후회할 수도 있다"라며 "토트넘이 가장 흥미진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을 차지할까.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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