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헌신, 특별히 배려 필요"…이재명, 예비군 1년 단축 공약

차현아 기자 2024. 1. 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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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군 부대를 찾아 "군 장병의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과 노력에는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직근무비 상향 조정과 예비군 동원 훈련기간을 1년 단축하는 방안 등 군 장병 겨냥 맞춤 공약도 내놨다.

이날 민주당은 군 장병 복지 개선방안과 예비군 훈련 기간 단축 등의 공약을 내놨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예비군 1~4년차까지에 해당하는 동원훈련을 3년으로 1년 단축하는 안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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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설맞이 군장병 격려를 위해 24일 경기 김포시 통진읍 해병2사단 1여단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무반을 둘러보고 있다. 2024.01.2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군 부대를 찾아 "군 장병의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과 노력에는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직근무비 상향 조정과 예비군 동원 훈련기간을 1년 단축하는 방안 등 군 장병 겨냥 맞춤 공약도 내놨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 김포의 해병2사단 1여단본부에 방문해 "구체적으로 특별한 배려는 처우 개선과 복지 확대, 근무환경 개선 등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일정에는 조정식 사무총장과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 이개호 정책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이 대표는 장병들의 생활관을 둘러본 뒤 장병들과 점심을 함께 했으며, 이후 부대 내에 있는 어린이집도 방문했다. 이 대표는 식당에서 장병들에게 "그 귀한 청춘을 우리 국가와 국민을 위해 마치고 계신다는 점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민주당은 군 장병 복지 개선방안과 예비군 훈련 기간 단축 등의 공약을 내놨다. 우선 군인 및 군무원의 당직근무비를 일반 공무원 수준인 평일 3만원·휴일 6만원으로 인상하는 안이다. 20년 이상 근무한 하사 이상 군인과 군무원에게 1인당 30만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비를 2년에 한번씩 제공하는 안도 제시했다.

또한 민주당은 기존에 80%였던 수강료 지원을 100%로 확대하는 안과 사병 통신 요금 할인 폭을 현행 20%에서 50%로 높이는 안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할인해준 금액은 이동통신사와 정부가 반씩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예비군 1~4년차까지에 해당하는 동원훈련을 3년으로 1년 단축하는 안도 내놨다. 또 장병들의 급여가 인상된 만큼 예비군 동원훈련보상비를 16만원까지 확대한다는 안도 공약에 포함됐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번 공약 외에도 추가 공약을 발굴하고 제시하겠다"며 "안보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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