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LPGA 1승·신인상 달성 후 세계랭킹 1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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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임진희(26)가 데뷔 첫 승과 신인상을 받은 후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진희는 오는 2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CC(파71)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 출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6승을 수확한 임진희는 지난해 12월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공동 17위에 올라 20위까지 주어지는 LPGA 투어 풀시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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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임진희(26)가 데뷔 첫 승과 신인상을 받은 후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진희는 오는 2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CC(파71)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 출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6승을 수확한 임진희는 지난해 12월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공동 17위에 올라 20위까지 주어지는 LPGA 투어 풀시드를 획득했다.
임진희는 지난해 4승을 쓸어 담아 다승왕에 등극했고, 대상포인트, 상금 부분에서 각각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량발전상도 거머쥐었다.
한국 무대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임진희는 더 큰 무대로 진출해 정상에 도전한다.
드라이브 온 챔피온십을 하루 앞둔 임진희는 "지난 시즌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드라이브 비거리와 짧은 거리의 퍼트가 아쉬웠다. 기록만 놓고 봤을 때는 나쁘지 않았지만 집중력이 더 발휘돼야 할 순간에 흔들렸다. 그 두 가지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체력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LPGA 투어에 진출한 것에 대해 "너무 절실했다. 골프를 잘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연습에 매진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현재 그리고 과거 후원사, 마음 졸이면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다. 진실한 가르침을 주시는 코치님들도 많았다.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도 기쁘지만 여기서 만족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많은 감정이 들기는 하지만,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환경은 달라졌지만 골프 선수인 만큼 골프에만 집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목표는 1승과 신인상, 나아가서는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진희는 "신인상은 받아본 적이 없어서, 더 욕심이 나는 것 같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게 골프이고, 목표에 너무 연연하기보다 내 골프에 집중해 보려고 한다"며 "세계랭킹 1위도 어렵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 닿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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