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SK플라즈마, 연 8%대로 단기 회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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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스커버리 계열 SK플라즈마가 사모채 시장에서 200억원어치를 조달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플라즈마는 이달 23일 6개월물과 11개월물 사모채 총 2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이달 말 회사채 만기 물량은 50억원 수준이지만 4월(170억원)과 7월(260억원)에 쏠려있다.
자체 신용도로 공모채 시장에 나오는 것을 꺼려하는 SK플라즈마는 지난해 1월부터 1~2년물 단기 회사채를 연 8%대의 금리로 조달을 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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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디스커버리 계열 SK플라즈마가 사모채 시장에서 200억원어치를 조달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플라즈마는 이달 23일 6개월물과 11개월물 사모채 총 2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표면이자율은 각각 연 7.6%, 8.0% 수준이다.
회사는 현지 혈액제 공장 설립 및 주도적 운영을 위한 지분투자에 추가로 자금 소요가 예상될 뿐만 아니라 만기 도래 회사채 물량에도 대비해야 한다.
앞서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법인(PT. SKPLASMA CORE INDONESIA)을 종전에 544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으나 22일 정정공시를 통해 689억원에 취득가를 밝혔다. 140억원의 추가 자금이 들어가는 셈이다. 취득 후 해당법인에 대한 지분비율은 40.0%이다.
또 올해만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물량은 500억원에 달한다. 이달 말 회사채 만기 물량은 50억원 수준이지만 4월(170억원)과 7월(260억원)에 쏠려있다.
지난해 9월 말 별도법인 기준 회사의 현금성 자산(단기 금융상품 포함)은 240억원 수준이다. 자체 신용도로 공모채 시장에 나오는 것을 꺼려하는 SK플라즈마는 지난해 1월부터 1~2년물 단기 회사채를 연 8%대의 금리로 조달을 늘려왔다. 지난 2022년 공모채로 연 4%대 금리로 총 600억원어치를 조달한 바 있지만, 당시 SK디스커버리의 지급보증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를 끌어모은 것이다.
한편 지난 2015년 SK디스커버리의 혈액제제 사업부를 물적분할한 회사다. SK플라즈마의 신용등급은 A+수준으로 우량한 편은 아니어서 공모채 시장보다 사모채 시장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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