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 5GB 영화 1초에 5.6편 보내는 광통신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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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이 5기가바이트(GB) 용량 영화를 1초에 5.6편 보낼 수 있는 광통신 기술을 개발했다.
권용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무선연구본부 본부장 연구팀은 24일 초대형 데이터센터나 6G(6세대) 이동통신 기지국 등에 쓰일 수 있는 광원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광원 소자를 설계부터 제작 단계까지 모두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했다"며 "국내 광소자 및 부품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앞으로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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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무선연구본부 본부장 연구팀은 24일 초대형 데이터센터나 6G(6세대) 이동통신 기지국 등에 쓰일 수 있는 광원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광원 소자는 전기 신호를 광신호로 변환시키는 소자다. 데이터 서버간 통신을 가능케 하는 ‘광트랜시버’ 송신부에 달려 사용된다. 최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으로 인해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광원 소자의 성능을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는 광원소자는 채널당 최대 100Gbps 광신호 전송이 가능하다. Gbps는 초당 전송하는 정보의 양을 측정하는 단위다.
연구팀이 개발한 광원소자는 244Gbps 광신호 전송이 가능하다. 2배 이상 빨라진 것이다. 연구팀은 “광결합 효율을 대폭 개선해 에너지 소모 절감도 이뤘다”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소수 기업만 개발이 가능해 본 기술 개발로 향후 해외수입 의존에서 탈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개발한 광통신 기술 관련해 국내 및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국내 광부품업체에 기술이전해 글로벌 기업들과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다는 계획이다.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라이트카운팅에 따르면, 전 세계 광트랜시버 시장규모는 2019년 60억 달러(약7조 원)에서 2026년 180억 달러(약24조 원) 규모로 세 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권 본부장은 “광원 소자를 설계부터 제작 단계까지 모두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했다”며 “국내 광소자 및 부품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앞으로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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