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이브자리, 공동 수면연구 나선다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4. 1. 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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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4일 대전 본원에서 침구업체 '이브자리'와 수면 연구 및 수면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IST와 이브자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수면 공동연구 지원과 협력, 뇌인지 기반 수면 장애 치료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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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A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4일 대전 본원에서 침구업체 ‘이브자리’와 수면 연구 및 수면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IST와 이브자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수면 공동연구 지원과 협력, 뇌인지 기반 수면 장애 치료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상호인적자원 교유 및 교육, 수면과 건강 관련 협력, 제품개발에도 협력한다.

KAIST는 이를 위해 다학제 수면연구센터를 설립한다. 생명과학기술대학 산하에 설립해 인공지능(AI) 기반 수면 평가와 측정기술 개발, 거위털 등 동물성 침구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 마음 및 신체 건강을 위한 수면 조절 생리학 분야 등의 연구에 나선다.

이브자리는 연구 협력 촉진을 위해 10억 상당의 그룹사 주식을 기부할 계획이다. 윤종웅 이브자리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성을 가진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번 협약은 이브자리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수면 연구에 관한 노하우와 정보통신(IT)·소재·디자인 등 KAIST의 첨단 기술이 만나 우리나라 수면과학 기술 역량을 증대시키는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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