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골퍼' 데이비슨 우승 파장→NXXT 투어 "모든 선수 성별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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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골프 선수 헤일리 데이비슨 우승 이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NXXT 투어의 가이드라인에는 모든 선수가 자신을 여성이라고 선언해야 하며, 성전환 수술과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하고, 대회에 출전하려면 지정된 성별에 적합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데이비슨은 지난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미션 인 리조트 앤 클럽에서 열린 NXXT 투어 위민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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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성전환 골프 선수 헤일리 데이비슨 우승 이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NXXT 여자 골프 프로 투어는 23일(한국시각) 성명서를 통해 선수들의 성별을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비슨에게 추가 테스토스테론 테스트를 받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NXXT 투어의 가이드라인에는 모든 선수가 자신을 여성이라고 선언해야 하며, 성전환 수술과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하고, 대회에 출전하려면 지정된 성별에 적합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데이비슨은 지난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미션 인 리조트 앤 클럽에서 열린 NXXT 투어 위민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데이비슨은 2015년부터 호르몬 치료를 받았고, 2021년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비슨은 더 이상 생물학적 이점을 갖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데이비슨은 "나는 거의 9년 동안 호르몬 치료를 받았고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면서 "3년 동안 스윙 속도가 시속 50마일(80.5km) 넘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데이비슨은 LPGA 투어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규칙 내에서 경쟁을 펼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데이비슨은 "트랜스잰더 운동선수는 금지되어선 안 되지만, 동시에 모든 것이 허용되어선 안 되기에 규정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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