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한파에 한강도 ‘꽁꽁’ [현장 화보]
권도현 기자 2024. 1. 24. 14:15
사흘째 북극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4일 서울과 맞닿은 경기 김포시 일산대교 인근 한강은 매서운 추위에 일부 구간이 얼어 있었다. 이날 강원 고성 산간의 아침 기온은 영하 24.5도까지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추웠다. 서울도 영하 11.2도를 기록했고, 중구에서는 체감온도가 한때 21.9도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해제됐지만, 25일에도 추위는 계속되겠다.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권 내륙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더 낮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부 내륙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26일 아침까지 추위가 이어지다 주말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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