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심리 '낙관적'‥"집값 더 떨어질 것"
[뉴스외전]
◀ 앵커 ▶
소비자들이 전망하는 미래의 물가상승률, 즉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하면서,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도 회복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전망하는 향후 1년의 물가상승률,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낮은 3.0%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22년 3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도 101.6으로 전월보다 1.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지난 20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입니다.
이 지수가 100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한국은행은 "먹거리 관련 물가는 여전히 높지만 상승 폭이 둔화되고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 등으로 소비 심리가 회복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07에서 99로 떨어졌는데, 한 달 만에 금리 하락 전망의 비중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 지수는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오를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보다 많으면 100 밑으로 떨어집니다.
한국은행은 "8회 연속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거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1년 뒤 집값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도 늘었습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가 전월에 비해 1포인트 내린 92를 기록한 건데, PF 부실 우려와 대출 규제 강화, 고금리 지속 등으로 주택경기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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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기자(loca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400/article/6565366_364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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