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서민금융 패러다임, 경제적 자활 지원으로 전환"

김형섭 기자 2024. 1. 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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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고용노동부가 24일 서민·취약계층의 경제적 자활을 위해 손을 잡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고용지원제도 상담이 이뤄지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정책서민금융과 채무조정 상담이 이뤄지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함께 있는 경기도 하남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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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증권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2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금융위원회와 고용노동부가 24일 서민·취약계층의 경제적 자활을 위해 손을 잡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고용지원제도 상담이 이뤄지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정책서민금융과 채무조정 상담이 이뤄지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함께 있는 경기도 하남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과 이 장관은 고용과 금융 상담이 이뤄지는 현장을 살펴보고 금융지원제도와 고용지원제도 이용자들의 경험과 상담센터 직원들의 상담 사례 등을 청취했다.

이후 김 위원장과 이 장관은 두 부처 간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과 김영중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한국고용정보원 간 금융·고용 양방향 연계시스템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월 소액생계비대출 지원과 함께 취업지원, 복지연계 등 복합상담을 진행하면서 서민금융 정책 패러다임이 경제적 자활지원으로 전환될 시점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고용부와 계속적인 협력을 통해 금융과 고용의 복합지원 방안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발전시켜나가 정부가 서민·취약계층 자활의 엑셀러레이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부처 간 협업체계를 토대로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고 세심히 다듬어 갈 것"이라며 "이번 고용·금융 통합 연계 서비스를 모범사례로 더 많은 분야에서의 부처간 협업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은 "채무조정이나 정책서민금융 이용자가 재기와 자활을 통해 서민금융을 다시 찾는 일이 없도록 고용지원제도 연계가 현장에서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준비하고 고용정보원, 고용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도 적극 협조해나겠다"고 말했다.

김영중 고용정보원장도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와 협업해 금융·고용 간 정보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온라인 시스템을 개발해 고용·금융 서비스 확대의 활성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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