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친환경 양식체계 도입하는 어업인에게 국비 보조

한국어촌어항공단, 3월 7일까지 사업자 공모 나서
전체 예산 34억 원…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가 목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친환경 양식체계를 도입하는 어업인에게 자금이 지원된다.

24일 한국어촌어항공단은 3월 7일까지 ‘2024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규모는 국비 34억900만 원이다. 이 사업의 목적은 친환경·고부가가치 양식 품종의 생산 증대다. 세부적으로는 ‘양식어업의 기반시설 확충’, ‘기술개발·보급 촉진’, ‘수산 종자 및 양식시설의 첨단·친환경체계로의 전환’ 등이다. 국비 및 지방비가 일정 비율로 지원된다.

경남 하동의 스마트양식 해상 가두리. 한국어촌어항공단 제공

경남의 양산 육상 스마트양식장. 한국어촌어항공단 제공

사업 대상자는 ‘양식산업발전법’ 또는 ‘수산종자산업육성법’에 따라 인허가를 취득하거나 취득 예정인 어업인, 법인, 생산자 단체(수협, 어촌계 등)다. 단 심사를 통과했을 때 즉시 사업 착수가 가능해야 한다. 지원 분야는 바이오플락 양식시설, 순환여과식 육상양식시설, 용수정화 육상양식시설, 스마트 예방 양식시설 구축 등이다.

신청서는 사업을 계획한 양식장 주소지의 관할 지자체 담당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누리집(www.f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첨단·친환경 양식 체계를 활용하려는 어업인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수입 대체, 수출 증대, 양식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