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성수품 25.7만톤 공급…전통시장 신용카드 청구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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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자료=기재부)]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설 연휴를 앞두고 성수품 가격 및 수급 상황 점검을 위해 24일 서울 망원시장을 방문했습니다.
김 차관은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한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성수품과 명절 선물세트를 직접 구매하면서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추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김 차관은 "다음달 8일까지 3주간 16개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25.7만톤 공급할 계획이며, 특히 사과·배는 계약재배(2.9만톤), 농협(4.5만톤) 및 민간 물량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평년 설 기간 공급량인 12만톤 이상 집중 공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840억원을 투입하는 등 물가 안정에 관계부처가 함께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현재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에서도 정부 할인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도 언급했습니다. 김 차관은 "대형마트와 같이 전통시장에서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9일 간 NH농협카드를 이용하면 농축산물 구매금액에 대한 30%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기존 농축산물 30% 할인 모바일상품권(제로페이)은 인당 구매한도를 1만원 한시적으로 상향(2만→3만원)해 발행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김 차관은 "올해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 구매한도 50만원 상시 상향(지류형 100만→150만원), 상반기 전통시장 카드사용액 소득공제율 2배 한시 상향(40→80%)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속 지원하겠다"면서 "오는 29일부터는 온누리상품권 월 현금 환전 한도를 400만원 확대(600만→1천만원)해 상인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드릴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차관은 "지난해 이상기후 영향으로 사과·배 등 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성수품 물가가 아직 낮지 않은 수준이나, 설 연휴 전까지 정부 비축분 방출, 할인 지원 등을 통해 성수품 평균 가격을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으로 집중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관계부처가 현장에 나가 성수품 가격·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과 물가관계차관회의 등을 통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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