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클라우드·AI인프라·스토리지로 DX 전환 지원”

“기업은 인프라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클라우드에서도 활용 방법에 따라 사업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박주상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클라우드사업팀장은 24일 '2024 신년 미디어 간담회'에서 클라우드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올해 고객사가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게 디지털전환(DX)에 집중할 계획이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며 기업 IT 인프라는 변화하고 있다. 기존 하드웨어와 차별화된 고성능 연산 환경과 데이터 처리가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AI 연산 환경, 고성능 데이터 처리, AI솔루션 등으로 고객의 AI 전환을 돕는다.

클라우드는 서비스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고객 환경에 맞춰 사전 컨설팅 작업이 중요해지고 있다.

박 팀장은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실패하는 고객사는 그들 사업에 적합한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설계안을 구축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고객 니즈를 먼저 파악하고, 고객이 원하는 형태의 클라우드를 구축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올해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UCP CMP'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슈퍼마이크로와 협업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도 시장에 공급한다. 초고성능 병렬파일 스토리지 HCSF를 통해 GPU 성능을 뒷받침하는 고성능 데이터 처리도 지원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새로운 스토리지 전략도 공개했다. 'VSP ONE' 전략으로 전체 데이터 플랫폼과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SW)를 통합할 계획이다. 고객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엣지 등 어디서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구독형 스토리지 서비스 'HIS 서비스형 스토리지(STaaS)' 사업도 본격화한다. 기업의 IT 운영, 비즈니스 효율을 높이고 인프라 현대화를 제공한다. 'HIS STaaS'는 비즈니스에 필요한 만큼만 스토리지를 사용하면서 과금하는 방식이다.

양정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생성형 AI 시장 흐름에 맞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파트너와 협업해 데이터 기반 AI 혁신을 위한 시너지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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