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16년만에 가장 압도적인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전망[해외이슈](종합)
곽명동 기자 2024. 1. 24. 13:5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작품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한 ‘슬럼독 밀리어네어’(2008) 이후 가장 압도적인 아카데미 수상작이 될 전망이다.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3일(현지시간)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오펜하이머'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여우조연상(에밀리 블런트), 촬영상, 편집상, 의상상, 분장상, 음악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음향상 등 13개 부문에서 지명돼 최다 후보에 올랐다.
버라이어티는 이날 “1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된 ‘오펜하이머’는 아카데미 역사에서 역대 11번째로 많은 후보작을 배출한 영화가 됐다”면서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를 수상한 ‘오펜하이머’의 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채플린’(1992)과 ‘트로픽 썬더’(2008)로 두 차례나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수상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오펜하이머’는 지난 7일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드라마 작품상·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감독상(크리스토퍼 놀란), 음악상(루드비히 고란손) 등 5개 부문을 휩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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