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사장 "모든 곳에 AI…근본 변화 대응에 최선"

이인준 기자 2024. 1. 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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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은 24일 "AI(인공지능) 덕분에 컴퓨팅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AI는 이제 모든 곳에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경 사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CES 2024에서 삼성 반도체가 AI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궁금해 했고, 이를 충족시켰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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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 참석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로운 기회가 왔다. AI 시대"라며 소감을 남겼다. (사진=SNS 캡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은 24일 "AI(인공지능) 덕분에 컴퓨팅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AI는 이제 모든 곳에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경 사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CES 2024에서 삼성 반도체가 AI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궁금해 했고, 이를 충족시켰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삼성은 CES 2024를 통해 AI 서버를 위한 최신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였다"며 "오토모티브, 모바일, 웨어러블 등 서버를 넘어선 AI 기술도 내놓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를 통해 고성능 AI용 메모리인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샤인볼트'와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높인 'HBM-PIM'(HBM-프로세싱인메모리), 'CXL-PNM'(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프로세싱니어메모리) 등 차세대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경 사장은 "CES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고객, 업계 파트너,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시대는 이제 막 시작됐다. AI가 우리를 어디로 이끌든, 그 힘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반도체 등 사업부문 실적을 포함한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지난해 13조원이 넘는 손실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HBM과 차세대 D램 규격인 DDR5 등 최선단 제품을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하고 있다.

특히 AI 시장 고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다. 경 사장은 오는 26일 방한하는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과 비공개 회동을 가질 전망이다.

오픈AI는 AI 반도체 가속기로 사용할 자체 칩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에 필요한 고성능 메모리와 위탁 생산(파운드리)를 일괄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업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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