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면, 아내 공짜로 드려요”…황당광고 등장한 ‘이 나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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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사고 아내를 공짜로 받으세요."
지난해 중국 톈진의 한 부동산회사는 아파트가 팔리지 않자 이런 문구를 담은 영상광고를 내보냈다.
중국에서 부동산 위기가 악화되자 기업들이 주택 구매자 유치를 위해 엽기적인 마케팅 전략을 내놓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중국 부동산 위기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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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집을 사고 아내를 공짜로 받으세요."
지난해 중국 톈진의 한 부동산회사는 아파트가 팔리지 않자 이런 문구를 담은 영상광고를 내보냈다.
중국어로 "집을 사서 아내에게 준다"는 비슷한 문구를 사용한 말장난이었지만, 큰 비판을 받은 이 광고는 약 56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중국에서 부동산 위기가 악화되자 기업들이 주택 구매자 유치를 위해 엽기적인 마케팅 전략을 내놓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중국 부동산 위기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일례로 중국 동부 저장성의 한 주택 단지는 지난해 주택 구매자들에게 10그램짜리 금괴를 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새로 지은 주택의 판매량은 6% 감소했다. 이는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부동산 중개업체 센타라인 프로퍼티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4대 부유 도시의 12월 중고 주택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14%나 하락했다.
소비자들은 주택 구매를 위해 받는 대출규모를 줄이고 있고, 지난해 주요 부동산 기업들의 해외 채권 채무 불이행 사태에 타격을 입은 개발업체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수는 급감했다.
성쑹청 전 중국 인민은행 통계부장은 현지 한 콘퍼런스에서 "중국의 부동산 위기는 앞으로 2년 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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