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검색 품질 높여야”…네이버 자율규제위, 개선 권고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4. 1. 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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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네이버자율규제위)' 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쇼핑 검색서비스 고도화·판매자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를 주제로 쇼핑 검색서비스 알고리즘 보완 방안과 '네이버 데이터랩' 업그레이드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24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자율규제위는 이날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쇼핑 검색 알고리즘 보강과 '네이버 데이터랩' 통계정보의 다양성 확보 등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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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네이버가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네이버자율규제위)’ 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쇼핑 검색서비스 고도화·판매자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를 주제로 쇼핑 검색서비스 알고리즘 보완 방안과 ‘네이버 데이터랩’ 업그레이드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24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자율규제위는 이날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쇼핑 검색 알고리즘 보강과 ‘네이버 데이터랩’ 통계정보의 다양성 확보 등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네이버쇼핑 검색 결과의 노출순위를 결정하는 검색 알고리즘은 적합도·신뢰도·인기도 세 가지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최적화해 배열한다.

네이버자율규제위는 실제 사용자의 선호도와 상품에 대한 평가를 더 잘 반영할 수 있는 지표들을 고민해 검색 결과 품질을 높여갈 것을 권고했다. 관련 설명도 함께 보완해 네이버쇼핑 알고리즘에 관한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일 것도 제안했다.

또 중소상공인(SME)의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네이버 데이터랩 콘텐츠를 보강하고 판매자 대상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2016년 처음 선보인 네이버 데이터랩은 분야별 인기 검색어는 물론 지역별 관심도, 댓글 통계, 쇼핑 카테고리별 검색 트렌드 등의 통계정보를 제공해 왔다. 판매자들이 창업과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취지다.

네이버자율규제위는 지난해 9월 출범 후 이용자 보호,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1~2차 회의에서는 각각 가품 피해 최소화 방안, 다크패턴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네이버의 자율규제 활동을 담은 성과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네이버자율규제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와 소속 위원들이 참석했다. 네이버 쇼핑검색 광고기획 업무를 담당하는 이지나 글로벌리테일미디어 리더와 쇼핑 검색서비스 업무를 맡는 손덕만 검색백엔드기획부장, 손지윤 정책전략총괄 등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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