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헤일리에 "사기꾼…아직도 남아 있어" 사퇴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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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햄프셔주에서 열린 공화당 두 번째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정치 관례와 예절을 무시하며 상대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대사를 조롱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승리가 사실상 확정된 이후 뉴햄프셔 내슈아에 마련된 선거본부에서 승리 연설을 하면서 "무대에 먼저 올라가서 자기가 승리했다고 주장한 그 사기꾼은 도대체 누구였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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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햄프셔주에서 열린 공화당 두 번째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정치 관례와 예절을 무시하며 상대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대사를 조롱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승리가 사실상 확정된 이후 뉴햄프셔 내슈아에 마련된 선거본부에서 승리 연설을 하면서 "무대에 먼저 올라가서 자기가 승리했다고 주장한 그 사기꾼은 도대체 누구였나"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헤일리 전 대사가 지지자들에게 한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하면서도 다음 승부처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이기겠다고 다짐한 것을 두고 한 말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녀는 졌는데도 마치 자기가 이긴 것처럼 연설했다"면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은 2위를 하고 떠났는데 그녀는 3위를 하고서도 아직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도 "헤일리는 뉴햄프셔에서 꼭 이겨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기지 못했다"면서 그녀가 "망상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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