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르코스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중국에 유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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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타이완 총통 당선인에 대한 축하 메시지로 중국과 갈등을 빚었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 지지를 재확인하는 등 중국에 유화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앞서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 15일 SNS를 통해 "필리핀 국민을 대표해 라이칭더 당선인이 타이완의 다음 총통에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우리 국민을 위해 긴밀한 협력과 상호 이익 심화, 평화 조성, 번영 보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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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타이완 총통 당선인에 대한 축하 메시지로 중국과 갈등을 빚었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 지지를 재확인하는 등 중국에 유화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령은 현지시각 23일 방송된 현지매체 GMA뉴스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는 이를 엄격하고 성실히 고수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남중국해 영유권에 이어 타이완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중국을 향해 마르코스 대통령이 다소 유화적인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 15일 SNS를 통해 “필리핀 국민을 대표해 라이칭더 당선인이 타이완의 다음 총통에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우리 국민을 위해 긴밀한 협력과 상호 이익 심화, 평화 조성, 번영 보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중국 외교부는 16일 주중 필리핀대사를 초치해 ‘책임 있는 해명’을 요구하며 “타이완 문제를 두고 불장난하지 말고, ‘하나의 중국’과 수교 성명을 확실히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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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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