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에 바닷속 ‘풍덩’…해군 UDT 혹한기 훈련
유새슬 기자 2024. 1. 24. 13:37
16~25일 강원도 동해안 일대 혹한기 훈련
최강 한파가 한반도를 집어삼킨 가운데 해군 특수전전단 특전요원(UDT/SEAL)이 혹한기 훈련에 참가하는 모습이 24일 공개됐다.
해군은 특수전전단 특전요원들이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해안 침투 훈련은 고속고무보트를 이용해 적 해안 근해까지 기동하는 고속고무보트 항해 훈련, 해안 침투·정찰·퇴출 훈련으로 이뤄졌다. 강원도의 한 산악훈련장에서 실시한 설상 기동 훈련에서는 특전요원들이 스키 장비를 착용하고 주위를 경계하며 비탈진 산길을 내려왔다.
강원도 산악 지역에서 장거리 산악로를 이동한 산악 기동 훈련은 산악 지형과 지물을 이용해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는 은거지 활동, 특수 정찰 및 목표 타격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 지휘관으로 참여한 조정민 중령은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진 깊숙이 침투하여 적을 섬멸하고 부여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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