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러, 지난해 자동차 전용대교로 55만t 화물수송…교역 활기"

최수호 2024. 1. 24. 13: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제 등 여러 방면에서 밀착하는 러시아와 중국이 양국을 잇는 유일한 자동차 전용 대교를 교역 통로로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R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블라고베셴스크와 중국 동북 지역 헤이룽장성 헤이허를 잇는 자동차 전용 대교를 통해 이뤄진 양국의 화물 수송량은 55만t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와 중국은 올해 여름부터 자동차 전용 대교를 이용해 여객 운송도 개시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작년 6월 개통된 다리 활용해 올여름부터 여객 운송도 개시
中·러 잇는 첫 자동차 전용 대교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수호 특파원 = 경제 등 여러 방면에서 밀착하는 러시아와 중국이 양국을 잇는 유일한 자동차 전용 대교를 교역 통로로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R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블라고베셴스크와 중국 동북 지역 헤이룽장성 헤이허를 잇는 자동차 전용 대교를 통해 이뤄진 양국의 화물 수송량은 55만t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이 다리를 오간 자동차는 5만1천대 이상이며, 러시아는 중국에 주로 콩 가공식품과 목재·화장품 등을 수출하고 자동차와 특수기계·전기제품·소비재·과일 등을 들여왔다.

또 작년부터 이 다리를 통해 헬륨, 액화가스 등 위험물질도 운송하기 시작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올해 여름부터 자동차 전용 대교를 이용해 여객 운송도 개시할 예정이다.

아무르강(중국명 헤이룽장)을 가로지르는 길이 1.08㎞의 자동차 전용 대교는 2022년 6월에 개통했다.

개통 첫해 이곳을 통한 양국의 화물수송량은 40만6천t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향후 이 다리를 통해 연간 최대 400만t의 화물과 200만 명의 여객 운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u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