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국민연금 기금운용위 합동 연찬회…기준포트폴리오 도입 논의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보건복지부는 24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합동 연찬회를 열고 기금운용 방향과 자산배분체계, 기준포트폴리오 도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찬회에는 기금운용위 산하 실무평가위원회와 3개 전문위원회 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기금운용 상황을 점검하고 올 한해 기금운용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연찬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선 복지부와 기금운용본부가 각각 올해 기금운용계획과 기금운용본부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2부에선 국민연금 기금운용 자산배분체계 개편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지난해 10월)'에 담긴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 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있었으며, 기존의 전략적 자산배분체체계가 아닌 새로운 자산배분체계 도입에 대해 많은 위원들이 관심을 보였다.

실무평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국민연금의 운용 수익률은 보험료 인상 부담을 완화해주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기금 운용 성과를 높이기 위해 자산배분체계 개편, 해외 및 대체투자 확대를 위한 운용 역량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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