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LIVE] 韓 취재진 인터뷰 유일하게 응한 타레미 "한국은 감독-선수 모두 좋아, 아시안컵 우승 자격 있어"

신동훈 기자 2024. 1. 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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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성 갑' 메흐디 타레미가 우승 라이벌인 대한민국에 대해 언급했다.

이란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2-1 승리를 거뒀다.

타레미는 "한국은 좋은 팀이고 좋은 감독과 톱클래스 선수들이 가득하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자격이 있는데 우리와 토너먼트에서 만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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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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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알라이얀)] '인성 갑' 메흐디 타레미가 우승 라이벌인 대한민국에 대해 언급했다.

이란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2-1 승리를 거뒀다. 3전 전승을 해낸 이란은 조 1위에 올라섰고 UAE는 2위에 위치했다. 팔레스타인이 3위, 홍콩이 4위에 위치했다.

점수는 2-1이지만 이란이 압도한 경기였다. 5백을 사용해 완전히 내려앉은 UAE를 상대로 이란은 강력한 공격을 보여줬다. 중심은 타레미였다. 타레미는 2선 중앙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연계를 담당했다. 사르다르 아즈문과 적절히 위치를 바꾸며 수비를 교란했고 정확한 터치와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창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결정력이 돋보였다.

두 골 모두 타레미가 기록했다. 확실한 상황에 확실한 득점으로 이란에 리드를 안겼다. 이란은 골리자데, 아즈문, 모헤비 골을 넣기도 했는데 모두 취소됐다. 오프사이드 혹은 이전 상황 반칙이 이유였다. 후반 추가시간 실점을 하긴 했어도 승리는 이란의 몫이었다. 이란은 다시 한번 자신들이 왜 우승후보로 불리는지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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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타레미는 한국 취재진 인터뷰에 응했다. 한국 외 다른 나라 선수들은 자국 혹은 모국어를 쓰는 언론과 인터뷰에는 응해주는데 외국어를 쓰거나 그들 입장에서 외신 기자들은 거절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활약을 한 아즈문, 베이란반드 등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는데 모두 정중히 거절했다. 타레미는 유일하게 인터뷰에 응해줬다.

믹스트존 내내 거의 모든 아랍 매체와 인터뷰를 한 타레미는 한국 취재진을 보자 웃으며 질문을 해달라고 했다. 우선 경기소감에 대해 타레미는 "어려운 경기였고 훈련한 방식대로 플레이를 했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는데 그만큼 운이 따르지는 않았다. 이번 경기 경험은 향후에 자양분이 될 것 같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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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국 순위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금 순위가 유지된다면 8강에서 만날 수도 있다. 타레미는 "한국은 좋은 팀이고 좋은 감독과 톱클래스 선수들이 가득하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자격이 있는데 우리와 토너먼트에서 만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두 골을 넣은 타레미는 득점왕 욕심보다는 우승이 우선이다. 타레미는 "경기에 나서는 내 목표는 골을 넣는 것인데 팀이 이긴다면 누가 골을 넣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선수가 득점했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며 내게 중요한 건 팀이 이기는 거다"고 말했다. 인터뷰가 끝나자 타레미는 엄지손가락을 들고 다음 아랍매체 인터뷰에 응했다. 믹스트존을 가장 늦게 빠져 나간 건 역시 타레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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