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UN 인권검토’에 “각국 긍정평가”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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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5년 만에 유엔에서 열린 자국 인권 상황 검토 절차에서 세계 다수 국가로부터 지지를 얻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주유엔 제네바 판사처 대표인 천쉬 대사는 현지시각 23일 유엔 스위스 제네바사무소에서 열린 '보편적 인권 정례검토' (UPR)를 마친 뒤 "중국 대표단은 개방적이고 솔직한 태도로 각국 대표와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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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5년 만에 유엔에서 열린 자국 인권 상황 검토 절차에서 세계 다수 국가로부터 지지를 얻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주유엔 제네바 판사처 대표인 천쉬 대사는 현지시각 23일 유엔 스위스 제네바사무소에서 열린 ‘보편적 인권 정례검토’ (UPR)를 마친 뒤 “중국 대표단은 개방적이고 솔직한 태도로 각국 대표와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편적 인권 정례검토는 유엔 회원국 193개국이 돌아가면서 정기적으로 자국 인권 상황과 권고 이행 여부 등을 회원국들로부터 심의받는 제도로 한국에 대한 검토는 지난해 이뤄졌습니다.
이번 정례검토에서 서방 국가들은 중국의 신장과 티베트, 홍콩 등지에서의 인권 탄압 문제를 비판했습니다.
반면 러시아와 벨라루스, 베트남 등 중국 우방은 중국의 빈곤 완화 정책을 칭찬하며 인권이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천 대사는 “120여 개 국가가 중국의 인권 사업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중국이 인권 촉진·보호 방면에서 한 쉼 없는 노력을 충분히 긍정했다”며 “몇몇 국가는 발언 중에 사실과 진상을 도외시하고 이데올로기적 편견과 사실무근의 유언비어에 근거해 중국에 대해 이유 없는 비판과 비방을 했고, 중국은 이에 엄정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례검토에서 윤성덕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대사는 중국에 대해 “탈북민을 포함한 해외 출신 이탈자들에 대한 적절한 보호를 제공하길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가 중국을 대상으로 한 인권 정례검토에서 탈북민 인권 문제를 직접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관련 소식을 전한 신화통신이나 인터뷰에 응한 천 대사 모두 탈북민 등 구체적인 사안에 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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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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