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교수 4人 '세계 상위 2% 연구자' 선정

권태혁 기자 2024. 1. 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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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최근 박철민(신소재공학부)·장의순(화학생명과학과)·신수용(전자공학부)·김준식(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 엘스비어(Elsevier)는 매년 색인 및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SCOPUS'를 기반으로 양질의 연구자를 평가해 '세계 상위 2% 연구자'를 선정한다.

신 교수는 SCOPUS를 포함해 총 5638건에 달하는 피인용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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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금오공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장의순 화학생명과학과 교수, 신수용 전자공학부 교수, 김준식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왼쪽부터)/사진제공=금오공대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최근 박철민(신소재공학부)·장의순(화학생명과학과)·신수용(전자공학부)·김준식(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 엘스비어(Elsevier)는 매년 색인 및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SCOPUS'를 기반으로 양질의 연구자를 평가해 '세계 상위 2% 연구자'를 선정한다.

먼저 전 세계 연구자 가운데 22개 주요 주제, 174개 세부 주제 분야 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최상위 10만명을 선발한다. 이후 1960~2022년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해 최종 선정한다.

박 교수는 전고체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고체전해질용 황화실리콘 저가 제조기술'과 수전해 반응 촉매로 활용성이 높은 '2차원 소재 이황화몰리브덴(MoS₂)의 구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 등 이차전지·촉매와 관련된 에너지 소재를 연구하고 있다.

장 교수는 말기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 '암세포 미세환경 표적지향성 금 나노막대 복합체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금 나노막대 대량화에 성공, 주름개선용 마이크로니들 광열패치 기술을 상용화했다. 현재 근적외선을 흡수해 피부온도를 낮출 수 있는 선크림 신소재, 여드름 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다.

신 교수는 SCOPUS를 포함해 총 5638건에 달하는 피인용도를 달성했다. 무선 첨단 네트워크 연구실(WENS) 학생을 지도하며 매년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 교수는 유한요소법과 변분법, 점근해석기법 등의 이론 응용역학 분야에서 7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포함해 다수의 학술상을 받았으며, 현재 이론 역학 및 손상탐지 응용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금오공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교수님들 각각의 역량과 그동안 함께 연구한 대학 구성원들의 과실"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유의미한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전경./사진제공=금오공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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