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킬러’ 시너, 호주오픈에서도 일낼까?...5경기 무실세트 4강행 “세계 1위 다시 만나게 돼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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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를 다시 만나게 돼 정말 행운이다. 세계 최고 토너먼트 중 하나인 대회에서 세계 1위와 경기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세계랭킹 4위 야니크 시너(22·이탈리아)가 1위 노박 조코비치(36·세르비아)와의 2024 호주오픈(AO) 남자단식 4강 대결이 성사된 뒤 기자회견에서 강력하게 필승의지를 밝혔다.
시너는 호주오픈에서 처음 남자단식 4강에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이며, 지난 한해 조코비치와의 상대전적도 2승2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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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조코비치를 다시 만나게 돼 정말 행운이다. 세계 최고 토너먼트 중 하나인 대회에서 세계 1위와 경기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세계랭킹 4위 야니크 시너(22·이탈리아)가 1위 노박 조코비치(36·세르비아)와의 2024 호주오픈(AO) 남자단식 4강 대결이 성사된 뒤 기자회견에서 강력하게 필승의지를 밝혔다.
시너는 23일 멜버른 파크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계속된 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5위 안드레이 루블레프(26·러시아)를 3-0(6-4, 7-6<7-5>, 6-3)으로 완파했다.
앞서 4강전에서 조코비치는 12위 테일러 프리츠(26·미국)를 3-1(7-6<7-3>, 4-6, 6-2, 6-3)로 물리치고 4강에 선착했다.
시너는 경기 뒤 조코비치와의 격돌에 대해 “그가 여기서 10번이나 우승했으니 상대하기 힘들 것이다.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100%를 쏟아붓고, 모든 공(ball)마다 싸우는 것이다. 그런 다음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이번에 호주오픈 11회, 그랜드슬램 25회 우승을 향해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승리하는 등 순항을 거듭했으나 4강전에서 매우 부담스런 상대를 만나게 됐다.
시너는 호주오픈에서 처음 남자단식 4강에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이며, 지난 한해 조코비치와의 상대전적도 2승2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시너는 지난해 11월 시즌 왕중왕전인 2023 ATP 파이널 조별리그에서 조코비치를 2-1(7-5, 6-7<5-7>, 7-6<7-2>)로 잡으며 기염을 토했다. 결승에서 다시 만났으나 0-2(3-6, 3-6)으로 석패했다.
그러나 같은 달 열린 2024 데이비스컵 본선 이탈리아와 세르비아의 4강전에서는 조코비치한테 다시 2-1(6-2, 2-6, 7-5)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탈리아는 시너의 눈부신 활약으로 결승에서 호주를 잡고 47년 만에 데이비스컵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물론 전체 상대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4승2패로 앞서고 있고, 경험이나 노련미에서도 조코비치가 단연 우위다. 또한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만 33연승을 기록 중이다.
반면 시너는 지난해 윔블던 4강 진출이 역대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최고성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호주오픈에서는 128강전부터 8강전까지 5경기를 모두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는 등 폭발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1월 3세트 경기에서 조코비치에 2승을 거둔 시너. 그는 과연 5세트 경기인 이번 호주오픈에서도 조코비치를 잡고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에 오를 수 있을까?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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