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7년·8년 장기연애 성향 탓, 만나는 사람만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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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40)이 장기 연애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한혜진은 "제가 7년 한 번, 8년 한 번 장기 연애 해봤는데 성격, 성향인 것 같다"며 "새로운 곳 가는 거 싫어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 싫어한다. 앉았던 자리에만 앉고, 만나는 사람만 만난다. 그런 성향이 연애에도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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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40)이 장기 연애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 조이 ‘연애의 참견’에서는 단기 연애만 반복해온 고민녀가 남자친구에게 10년간 사귄 전 연인이 있었다는 사실이 신경 쓰인다고 토로한 사연을 소개했다.
곽정은은 단기 연애만 해왔다는 고민녀에 공감하며 “약간 찔린다. 저도 지난 7년간 짧은 연애만 했다. 헤어진 이유 등 상황이 다 달랐다. 내가 붙잡아도 떠난 적도 있고 내가 질려서 손절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서장훈은 “두세 달 만에 계속 연애가 끝나고 이걸 반복하는 건 본인이 못 버티는 거다. 연애에 적합한 사람이 아닌 거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한혜진은 “제가 7년 한 번, 8년 한 번 장기 연애 해봤는데 성격, 성향인 것 같다”며 “새로운 곳 가는 거 싫어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 싫어한다. 앉았던 자리에만 앉고, 만나는 사람만 만난다. 그런 성향이 연애에도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진짜 보기와는 다르다”며 한혜진의 성향에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반면 곽정은은 “저는 인간이 주는 안정감에 대한 회의가 있다. 3년이 저의 최장이었다. 그다음이 2년 반이었다. 너무 사랑했지만 그 시간이 지나자 안정감이 아니라 어려움과 싸움과 증오가 있었다. 차라리 짧은 인생 많이 만나며 사는 것도 좋다”고 단기 연애를 옹호했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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