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매직’에 일본이 무너진다면? 우승 후보 0순위의 ‘광탈’ 시나리오, 현실이 될 수도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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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신태용 매직'에 일본이 패한다면 우승 후보 0순위의 '광탈' 시나리오는 현실이 될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을 치른다.
결국 일본은 인도네시아에 패하게 되면 '광탈'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인도네시아의 조별리그 탈락보다 일본의 탈락이 더욱 충격적일 것이라는 건 부정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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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신태용 매직’에 일본이 패한다면 우승 후보 0순위의 ‘광탈’ 시나리오는 현실이 될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을 치른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라크에 1-3으로 패배한 후 베트남을 1-0으로 잡았다. 일본전 결과에 따라 역사상 첫 16강 진출 운명이 결정된다.
당시의 일본과 지금의 일본을 비교하기는 어렵다. 이제는 아시아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천천히 성장하고 있는 팀에 불과하다.
그러나 아시안컵과 같은 대회에선 항상 이변이 일어난다. 일본은 지난 이라크전에서 1-2로 충격 패배하며 조기 16강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베트남전에서도 4-2 승리했으나 경기 내용은 아쉬웠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베트남을 잡아내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전에서의 승리 가능성은 떨어지지만 ‘그라운드의 여우’ 신태용 감독이 있어 변수가 있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 시절은 물론 지도자가 된 후에도 일본 축구를 자주 경험했다. 그들이 어떤 플레이를 잘하고 즐기는지 파악하고 있다는 건 전력차를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무기가 된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2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일본 축구에 대해선 아르한(도쿄 베르디 출신)보다 내가 더 잘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정을 해보자. 만약 인도네시아가 일본을 꺾는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이라크와 베트남전의 결과와 상관없이 인도네시아는 16강에 직행한다. 반면 일본은 ‘광탈’ 당할 위기에 빠진다.
현재 각 조 3위 중 16강을 확정한 건 B조 시리아와 C조 팔레스타인이다. 그리고 A조에선 중국이 탈락했다. 그러면 E조와 F조의 결과가 중요하다. 현재 E조는 바레인, F조는 오만이 3위로 각각 요르단, 키르기스스탄과 최종전을 치른다.
만약 바레인이 요르단에 최소한 패하지 않거나 오만이 키르기스스탄에 승리하게 되면 일본은 마지막 경쟁에서도 밀리게 된다. 충분히 현실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 결국 일본은 인도네시아에 패하게 되면 ‘광탈’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인도네시아 역시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라크전 패배 충격이 큰 일본은 분명 베스트 전력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인도네시아가 버텨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인도네시아가 일본에 패하면 그들 역시 16강 가능성이 크게 떨어진다. 사실상 단두대 매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인도네시아의 조별리그 탈락보다 일본의 탈락이 더욱 충격적일 것이라는 건 부정하기 힘들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앞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공교롭게도 일본은 1988년 카타르 대회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36년이 흐른 지금 같은 장소에서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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