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2, 대본도 게임처럼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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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의 기획의도, 요약된 줄거리, 캐릭터 설명 등이 담긴 시놉시스가 떠돌고 있지 않은 이유는 제작진이 철저하게 입단속을 하고 있어서다.
타 작품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2'와 관련된 질문을 받은 출연 배우들도 다른 영화나 드라마보다 한층 더 까다롭고, 철저한 계약서 조항 때문에 외부에 발설하지 못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극본·연출 황동혁) 시즌2는 한층 강화한 대본 전달 방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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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기획의도, 요약된 줄거리, 캐릭터 설명 등이 담긴 시놉시스가 떠돌고 있지 않은 이유는 제작진이 철저하게 입단속을 하고 있어서다.
타 작품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2’와 관련된 질문을 받은 출연 배우들도 다른 영화나 드라마보다 한층 더 까다롭고, 철저한 계약서 조항 때문에 외부에 발설하지 못 한다. 덕분에 비밀유지의무가 완벽에 가깝게 지켜지고 있는 셈이다.
그도 그럴 것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극본·연출 황동혁) 시즌2는 한층 강화한 대본 전달 방식을 취하고 있다.
황동혁 감독과 제작사가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가 정식으로 공개된 이후, 시청자들이 충격과 반전의 재미를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스크립트 전달에도 기술적인 보안 유지를 택했다는 전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OSEN에 “황동혁 감독과 제작진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나올 새로운 게임 종류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부터 첫 촬영을 진행 중인 만큼 올 하반기에는 베일을 벗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영화감독 황동혁이 극본 및 연출을 맡았고, 배우 이정재가 주인공 기훈 역을 맡아 전작의 스토리를 이어가는 내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탑) 등이 캐스팅돼 촬영을 진행 중이다.
이 관계자들은 ‘오징어 게임’ 제작진이 회당 전체 대본을 배우 전원에게 전달하지 않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회당 전체 대본을 배우마다 각각 나눠주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배우들은 자신이 출연하는 장면들의 스크립트만 받아보는데 그것도 종이가 아닌 온라인 문서로 전달 받는다. 특히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운로드 기한이 지나 더 이상 열어볼 수 없도록 파기된다.”
출연 배우들도 시즌2의 전체적인 이야기 및 결말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신마다 감독의 디렉션에 따르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이처럼 출연자 전원에게 서사를 완전하게 알려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크랭크인한 지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내용과 인물에 관해 함구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 관계자는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등 주연배우들도 자신의 분량을 촬영하기 위해 현장에서 몇 시간씩 대기한다. 선배, 스타배우라고 해서 먼저 촬영을 해주는 건 없다고 한다”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등 모든 배우들도 오랜 시간 대기해 촬영에 임하고 있고 어떤 날은 자신의 등만 찍고 온 날도 있다더라”고 전했다.
보통 얼굴이 나오지 않는 경우, 해당 배우와 체형이 비슷한 대역배우가 뒷모습을 촬영할 수 있지만 ‘오징어 게임’ 측은 뒤태까지 실제 배우의 모습을 담는 열의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황동혁 감독의 예고대로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2021년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1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황동혁 감독은 이 작품으로 미국비평가협회 아시아태평양(2022) 시네마 & TV TV부문 감독상,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2022)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을 받았다.
이정재는 이 작품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TV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 TV드라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TV부문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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