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8개월째 1만 명대…작년 1∼11월 21만 3천 명 역대 최소

유영규 기자 2024. 1. 24. 12: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11월 태어난 아기가 같은 달 기준으로 처음 1만 7천 명대까지 줄었습니다.

오늘(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 출생아 수는 1만 7천53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천450명(7.6%) 감소했습니다.

작년 11월 사망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99명(0.3%) 증가한 3만 255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작년 11월 인구는 1만 2천724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태어난 아기가 같은 달 기준으로 처음 1만 7천 명대까지 줄었습니다.

오늘(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 출생아 수는 1만 7천53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천450명(7.6%) 감소했습니다.

11월 기준으로 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습니다.

1만 7천 명대로 떨어진 것도 처음입니다.

시도별로 충북·충남·전남 3곳에서는 증가했습니다.

나머지 서울·부산 등 14개 시도에서는 감소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4월(1만 8천484명)부터 8개월 연속 1만 명대에 머물렀습니다.

이에 작년 1∼11월 태어난 아기는 누적으로 21만 3천572명에 그쳐 마찬가지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8.1% 줄어든 수준입니다.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흐름을 고려할 때 연간으로도 역대 최소일 가능성이 큽니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組)출생률은 작년 11월 4.2명으로 1년 전보다 0.3명 줄었습니다.

작년 11월 사망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99명(0.3%) 증가한 3만 255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달 기준 가장 많았습니다.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가 계속된 영향입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작년 11월 인구는 1만 2천724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49개월째 자연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결혼은 1만 6천695건 이뤄졌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760건(4.4%) 줄어든 수준입니다.

혼인 건수는 작년 1월(21.5%), 2월(16.6%), 3월(18.8%) 크게 늘었다가 팬데믹으로 지연된 결혼이 일부 해소되면서 다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이혼 건수는 7천923건으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575건(6.8%) 감소했습니다.

(사진=통계청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