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페이커’의 열망, “10년 넘게 프로 생활 했지만, 여전히 계속 우승하고 싶어” [오!쎈 인터뷰]

고용준 2024. 1. 24. 12: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 생활을 10년 넘게 했지만, 앞으로 계속 우승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LCK를 넘어 글로벌 LOL e스포츠씬에서 최고 인기 스타 '페이커' 이상혁의 우승을 향한 열망은 끝이 없었다.

'페이커' 이상혁과 T1 선수단은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 이후 글로벌 이벤트 스케줄과 방송 스케줄 등 연말과 연초를 바쁘게 보냈다.

손목 부상과 네 번째 롤드컵 우승 등 다사다난 했던 지난 해에 대해 묻자 이상혁은 지난 10년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했던 순간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종로, 고용준 기자] “프로 생활을 10년 넘게 했지만, 앞으로 계속 우승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LCK를 넘어 글로벌 LOL e스포츠씬에서 최고 인기 스타 ‘페이커’ 이상혁의 우승을 향한 열망은 끝이 없었다. 시즌 전 미디어데이에서 국내와 국제 대회를 가리지 않고 모두 우승하는 ‘골든 로드’ 도전 의사를 전했던 그는 다시 한 번 자신이 2024년 해내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T1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광동과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OSEN을 만난 이상혁은 “지난 경기 패배로 이번 경기는 꼭 이기고 싶었다. 다행히 승리로 시즌 첫 승을 올려 기쁘다”고 시즌 첫 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페이커’ 이상혁과 T1 선수단은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 이후 글로벌 이벤트 스케줄과 방송 스케줄 등 연말과 연초를 바쁘게 보냈다. 시즌 준비의 어려움을 묻자 그는 늦게 시즌 준비를 할 수 밖에 없던 사정을 전하면서도 한 마음으로 팀이 뭉쳐 2024시즌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월즈 스케줄을 마치고 나서도 굉장히 바빴다. 일정들이 꽉꽉 차있었다. 휴식도 필요하고, 여러 후원사들이 촬영 스케줄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우리가 타 팀보다 조금 늦게 연습을 시작했지만, 새로 들어온 감독님도 계시고,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연구하면서 연습하고 있다.”

덧붙여 이상혁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큰 재미 요소라고 생각한다. 유충이 생기면서 여러모로 새로운 전략적 선택지가 많이 생겼다. 흥미롭고 연구할 만 하다”면서 “김정균 감독이 오랜만에 팀에 (돌아) 오셨다.  감독님이 확실히 팀 내에서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주신다. 팀 내 생기가 돌고 있다”고 말했다.

손목 부상과 네 번째 롤드컵 우승 등 다사다난 했던 지난 해에 대해 묻자 이상혁은 지난 10년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했던 순간을 전했다. 손목 부상 역시 완치에 가깝게 관리하고 있는 현 상황을 전하면서 향후 관리에도 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프로 생활을 하면서 10년게 넘게 지속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작년에 어떤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임해야 할 자세를 깊이 생각해봤다. 가능한 최대한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 여러 목표를 좀 구체하하고 체계화해서 피드백을 실천하려고 있다. 건강 같은 것들도 사실 잘 관리해서 많이 좋아졌다. 앞으로도 잘 관리해서 경기에 지장가지 않게 하겠다.”

T1은 2주차에서 이동 통신사 라이벌 KT와 3강 후보로 꼽히는 한화생명과 연전을 펼친다. 두 팀은 개막 주차에서 2승을 거뒀기에 T1의 2주차 성적에 따라 스프링 1라운드 상위권 판도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

“두 팀의 첫 주차를 경기를 보니 작년과 비슷한 컬러라 어느 정도 익숙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KT와 한화생명 모두 이번 시즌 잘할 것 같아서 그런 팀들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24년 목표를 묻자 이상혁은 주저없이 “우승”이라는 두 글자를 거듭 강조했다.

“올해 목표는 당연히 많은 대회를 우승하는 것이다.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직 1월인데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팬 분들께서 계속 응원 부탁드리면서 좋은 기운 받으시면서 힘내셨으면 좋겠다.”

이상혁은 OSEN 독자들에게 한 마디를 전했다. “올 한 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또 이겨내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열심히 기운내시기를 바라겠다”는 덕담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