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입단 동기' 19살 유망주 잠시 안녕! 리그 3경기 25분 출전→후반기 브라가 임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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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르 은두르는 브라가로 임대를 떠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라가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은두르 임대 여부를 놓고 합의에 임박했다. 협상이 진전됐으며, 곧 완료될 것이다. 며칠 내로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PSG는 많은 변화 속에서도 프랑스 리그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은두르의 경우 지금까지 리그앙 3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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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셰르 은두르는 브라가로 임대를 떠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라가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은두르 임대 여부를 놓고 합의에 임박했다. 협상이 진전됐으며, 곧 완료될 것이다. 며칠 내로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다"고 밝혔다.
은두르는 이탈리아 국적의 2004년생 유망주 미드필더다. 브레시아, 아탈란타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뛰다 포르투갈 리그의 벤피카로 향했다. 지난 시즌까지 벤피카 B팀(2군)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잠재력을 입증했다. 포르투갈 2부 리그에서 30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고, 1군 무대에 데뷔하기도 했다.
이에 PSG가 관심을 드러냈다. PSG는 지난해 여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동시에 대대적인 선수단 변화를 단행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떠났다. 모두 경험이 풍부하고 최정상급 무대에서 기량이 검증된 선수들이었다. 다만 30살이 넘었기 때문에 앞으로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들의 빈 자리는 전성기를 달리고 있거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로 채웠다. 수비진에는 밀란 슈크리니아르, 뤼카 에르난데스가 영입됐고 마누엘 우가르테, 브레들리 바르콜라, 란달 콜로 무아니, 곤살루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 같은 선수들이 중원과 공격진에 합류했다. 이강인, 은두르도 마찬가지였다.
현재 PSG는 많은 변화 속에서도 프랑스 리그앙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니스와의 승점 차는 8점이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진출한 상태이며 2월 중순 레알 소시에다드와 맞붙을 예정이다.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모든 선수들이 동등한 출전 기회를 얻을 수는 없었다. 은두르의 경우 지금까지 리그앙 3경기에 출전했다. 단 한 차례도 선발로 뛰지 못했으며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은 8분(총 25분 출전) 가량이다. 그나마 컵대회에서 1경기 선발 출전해 골맛을 보기도 했다.
은두르는 PSG와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이제 19살인 만큼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올 시즌 후반기 임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행선지는 본격적으로 성인 무대를 경험했던 포르투갈 리그 소속의 브라가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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