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선발-미토마는 아직…日 축구 전문 매체, 인도네시아전 예상 선발 라인업 공개 [아시안컵]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일본 매체가 인도네시아전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일본 축구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24일(한국 시간) “일본 대표팀은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걸고 인도네시아와 만난다”라며 선발 라인업을 예측했다.

일본은 24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한다.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한 일본이다. 지난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대회를 앞두고 우승 후보로 꼽힌 것 치고는 경기력이 좋지 않다.

아직 토너먼트 진출을 결정되지도 않았다. 탈락 가능성도 있다. 이번 아시안컵은 24개국이 참가했다. 총 6개의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있다. 16강 토너먼트엔 각 조 상위 2팀이 진출한다. 이후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추가로 토너먼트에 오른다.

일본이 만약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진다면 1승 2패로 조 3위에 위치하게 된다. 이미 B조 시리아와 C조 팔레스타인이 승점 4점을 적립했다.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서 일본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서 ‘일부 포지션에 변화를 주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 짓지 못했지만, 지난 경기 선발로 나선 선수들을 교체할 것으로 내다봤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일본이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전방에 우에다 아야세를 필두로 2선에 나카무라 케이토-쿠보 타케후사-이토 준야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봤다.

이에 대해 “인재가 풍부한 2선은 예상이 어렵다”라며 “오른쪽 측면 공격수는 2연속 선발 출전한 이토 준야와 교체 출전하고 있는 도안 리츠를 생각할 수 있다. 다만 모리야스 감독의 기용을 고려하면 이토 준야가 출전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미나미노 타쿠미는 3차전엔 벤치에서 스타트하지 않을까.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는 나카무라 케이토일 것이다. 미토마 카오루는 결장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승부하는 장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에다 아야세가 맡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중원에는 모리타 히데사마-엔도 와타루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포백엔 나카야마 유타-토미야스 타케히로-이타쿠라 코-마이쿠마 세이야를 위치시켰다. 골키퍼 장갑은 최근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스즈키 자이온이 낀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수비에 로테이션이 가동될 것”이라며 골키퍼 자리는 자이온이 3연속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직전 경기에서 실점으로 인해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본인은 낙담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단기전에선 그런 멘탈이 중요하다. 선수의 이야기처럼 반등하는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