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96회 아카데미 13개 최다후보..'패스트 라이브즈' 작품상·감독상 후보[종합]

김현록 기자 2024. 1. 24. 12: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제96회 아카데미 최다후보가 됐다.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 감독상 후보에 지명됐다.

23일 오후(한국시간, 현지시간 23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최다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가운데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작품상과 각본상 등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오펜하이머. 제공 ㅣ유니버설 픽쳐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제96회 아카데미 최다후보가 됐다.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 감독상 후보에 지명됐다.

23일 오후(한국시간, 현지시간 23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최다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오펜하이머'는 작품상, 감독상(크리스토퍼 놀란),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여우조연상(에밀리 블런트), 각색상, 미술상, 촬영상, 의상상, 편집상, 분장상, 음향상, 작곡상 등 주요 부문에 후보를 휩쓸었다. 주연 킬리언 머피와 에밀리 블런트는 첫 오스카 후보 지명이라는 기쁨도 맛봤다.

이밖에 '가여운 것들'이 11개 부문, '플라워 킬링 문'이 10개 부문, '바비'가 8개 부문에 올라 강세를 예고했다.

작품상 부문에는 '아메리칸 픽션', '추락의 해부', '바비', '바튼 아카데미', '플라워 킬링 문',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오펜하이머', '패스트 라이브즈', '가여운 것들', '존 오브 인터레스트' 등 10개 작품이 올랐다.

감독상 후보에는 '추락의 해부' 쥐스틴 트리에, '플라워 킬링 문' 마틴 스콜세지, '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 '가여운 것들' 요르고스 란티모스, '존 오브 인터레스트' 조나단 글레이저가 선정됐다.

남우주연상 부문에서는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브래들리 쿠퍼, '러스틴' 콜맨 도밍고, '바튼 아카데미' 폴 지아마티, '오펜하이머' 킬리언 머피, '아메리칸 픽션' 제프리 라이트가, 여우주연상 부문에서는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 아네트 베닝, '플라워 킬링 문' 릴리 글래드스톤, '추락의 해부' 잔드라 휠러,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캐리 멀리건, '가여운 것들' 엠마 스톤이 경합한다.

▲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제공|CJ ENM

이 가운데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작품상과 각본상 등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과 해성(유태오)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데뷔작이자 CJ ENM이 공동제작에 참여했다. 오는 3월 한국 개봉을 앞뒀다.

작품상(베스트 픽쳐) 후보에는 '패스트 라이브즈'를 비롯해 '아메리칸 픽션' '추락의 해부' '바비' '오펜하이머' '바튼 아카데미' '가여운 것들'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 '플라워 킬링 문' '마에스트로' 등 쟁쟁한 작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이 연출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도 장편애니메이션 후보에 올랐으며, 일본영화 '고질라 마이너스 원'이 시각효과상 후보에 올라 또한 눈길을 모은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10일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