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택시기사 고속도로 37km 역주행…'트레픽 브레이크'로 사고 막았다

김민정 2024. 1. 24. 12: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부고속도로를 역주행한 60대 택시기사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5시 30분께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달리다가 갑자기 차를 돌려 부산 방향으로 20여 분 동안 37km를 역주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역주행 차량 위치를 신속히 파악한 후 인근에 근무 중인 순찰차에 상황전파를 했다.

이어 역주행 차를 발견한 순찰차가 추적 끝에 사고 없이 A씨를 검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부고속도로를 역주행한 60대 택시기사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경북경찰 CCTV)
2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5시 30분께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달리다가 갑자기 차를 돌려 부산 방향으로 20여 분 동안 37km를 역주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역주행 차량 위치를 신속히 파악한 후 인근에 근무 중인 순찰차에 상황전파를 했다.

이후 경찰은 지그재그 운행으로 차 속도를 늦추는 ‘트래픽 브레이크’로 정상 운행하는 차들을 도로에 정차시킨 뒤, 대형 화물차 두 대를 동원해 차단선을 구축했다.

이어 역주행 차를 발견한 순찰차가 추적 끝에 사고 없이 A씨를 검거했다.

경북경찰청은 “신고자와 운전자들의 협조로 대형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형교통사고 예방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트레일러 운전자 2명과 초기에 적극 신고해준 신고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